개요
스토리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해하고 좋은 게임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토리 구상하기
1. 스토리(story)란?
스토리는 일반적으로 이야기 혹은 줄거리를 뜻한다.
게임에서는 줄거리, 개요, 시놉시스, 플롯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스토리는 모든 것의 기본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 개성과 특성을 소유하고 있다. 개개인들은 지구상에서 한 명의 주인공이 되어 수 많은 사건을 만들면서 살아간다. 사람이 살아가는 그 자체가 사건이며, 그 사건들이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모든 서사 예술인 문화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있다.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과 희곡, 만화 등의 골격은 스토리로 형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스토리에는 모든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진 주제가 내제되어 있어야 한다.
2. 게임의 스토리
순수창작의 게임 스토리는 인간들의 생활을 묘사하기도 하고, 역사 및 신화와 전설을 묘사하기도 한다. 또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 만화와 같은 다른 창작물에서 각색하여 스토리를 만들기도 한다.
게임의 스토리는 허구적 사실이다. 하지만 재미있게 창작된 스토리가 완성된다고 하더라도 논리적이지 않으면, 이야기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허구가 그럴듯한 개연성을 갖기 위해서는 필연성과 보편성이 함께 해야 한다.
게임의 스토리가 허구적이더라도 그럴듯한 논리를 가지고 있을 때, 플레이어들은 스토리에 공감하게 된다.
스토리의 작성은 시나리오의 서사를 얻는 단계인 만큼,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
3. 게임 스토리 작성 방법
게임 스토리를 창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테마를 결정해야 한다.
테마는 스토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게임 스토리는 게임의 총체적인 내용이며, 시나리오를 응축시킨 기본 텍스트이다.
스토리를 쓰기 위해서는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야 한다.
생각나는 대로 마구잡이로 쓰기 보다는 '서론 - 본론 - 결론'의 형식으로 이야기의 순서를 정리하여 쓴다면, 플롯을 잡을 때 도움이 된다.
▶ 서론 - 인물들을 등장하고 작품 전체의 상황이 전개된다.
▶ 본론 - 갈등이 초래되어 위기를 몰아올 수 있는 몇 가지의 사건이 발생한다.
▶ 결론 - 갈등이 해결된다.
스토리에는 게임의 세계관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야 한다.
게임의 세계관은 스토리의 3요소라고 일컫는 인물, 사건, 배경이 어우러지지만, 그 중에서 배경이 중심축을 이룬다.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왜(why), 무엇을(what), 어떻게(how) 하였다는 6하 원칙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인과관계를 형성시켜 나가면,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다.
4. 좋은 게임 스토리란?
좋은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면서 스토리를 즐기는 동안에 내내 재미있다고 느끼게 하는 게임 스토리다.
스토리를 접하는 플레이어가 신선하고 독특한 내용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의 전개를 흥분된 마음으로 맞이하고, 때로는 어떤 사건이 튀어나와 자신의 마음을 뒤흔들까 두려운 마음이 생길 정도라면, 이미 그 스토리는 좋은 스토리임에 분명하다.
플레이어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스토리를 쓰기 위해서는 작가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보다는 간접적인 체임이 극대화되어야 한다.
주인공의 목표가 명확한 게임 스토리를 써야 한다.
게임의 스토리에는 주인공의 목표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주인공의 목표가 뚜렷하게 드러나기 위해서는 주인공의 목표를 방해하는 장애 요소도 확연하게 드러나야 한다.
주인공의 목표가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는 목표는 확실하게 설정된다. 게임의 목표가 명확하면 주인공이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는 감정이입이 생겨난다.
좋은 스토리를 쓰기 위해서 게임 시나리오 작가는 책, TV, 모니터, 스크린,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간접 체험을 쌓고, 폭넓은 삶의 지식을 가져야 한다.
스토리를 쓰는 것은 직접 체험과 간접 체험을 총동원하여 픽션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특히, 상상의 세계를 무한하게 펼치며 허구(픽션)로 이뤄지는 게임의 스토리는 더욱 더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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