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또는 툴)

게임 기획서는 대부분 MS Office를 이용해 작성한다.

최근에는 협업과 실시간 수정이 편하다는 이유로 구글 Office를 사용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때로는 자신들만의 위키 사이트를 구성하여 문서를 작성하는 곳도 있다.

개발팀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1. 엑셀 (또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

기획서를 작성할 때 절대적으로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개발 관련 데이터는 이 문서로 작성하며 수식/수치 등을 다루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성부터 UI 작업 문서까지 대부분의 기획 문서를 엑셀로 작성하는 편이다.

게임 기획자에게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니 수식 같은 것을 공부해두면 기획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파워포인트

대부분 발표용 문서를 만드는데 쓰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용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쓰이는 프로그램이지만, 

도형이나 그림 등을 쉽게 넣을 수 있기에 UI관련 문서 등에서 자주 활용되기도 한다.

 

3. 워드 (또는 구글 문서)

시나리오 작업자들이 애용하는 문서이다. 

세계관 설정이나 소설처럼 글을 쓰기 편하고 맞춤법 검사도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워드로 작성한다.

하지만 그 외의 작업자들은 대부분 엑셀로 기획서를 작성하는 편이다.

참고로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는 개발팀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정부 관련 문서를 작성할 때는 사용하긴 한다.)

4. 메모장 (또는 구글 킵)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으로 아주 짧고 간단한 내용을 임시로 저장할 때 많이 사용한다.

회의록 등을 정리할 때 많이 사용된다.

 

5. 포토샵

사실 기획자들은 잘 사용하지도 않고, 비싸기 때문에 잘 깔아주지도 않는 프로그램이다.

기획자 중에서 그림 실력이 좋아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자가 있다면 포토샵을 깔아서 쓰기도 한다. 특히 레벨 디자이너나 설정 기획자들이 이 능력이 있으면 좋다.

 

6. 비지오 (또는 마인드맵)

순서도나 마인드맵을 정리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요즘은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이슈가 많아져서 마인드맵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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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케치업 (또는 블렌더)

3D 그래픽 툴로 레벨 디자이너들이 자신이 설계한 지형을 아트 팀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요즘은 엔진이 워낙 좋아져서 엔진을 활용해 제작하기도 한다.

웹브라우저 기반은 무료로 쓸 수 있다.

 

8. 피그마

최근 피그마로 UI 목업을 만드는 것이 IT쪽의 UI 디자이너들의 대세가 되었다.

게임에서도 간단한 UI는 피그마로 만들면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

UI기획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좋은 무료 프로그램이다.

 

9. 엔진 툴

유니티 또는 언리얼로 대표되는 엔진 툴이다.

엔진의 기능들이 워낙 좋아져서 언리얼의 블루 프린트 같은 기능을 잘 활용하면 코딩 없이도 개발이 가능하다.

전투 기획자나 NPC 기획자들이 엔진을 활용해서 값을 변경해보면서 직접 테스트해보면서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